나 자신을 잊는 것일까 잃는 것일까 변하는 것일까?
요즘 너무 지쳐있다
의미/목적 없는 몰아치기.
밤새워 그림을 그리던 십수년 전의 내 노트가 참고서가 된다.
삶에 타의적이게 흥미, 삶과 순간의 반짝임을 잃어가는 자신을
바라보는 일은 생각보다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.
좀 더 벗어나고 자유롭고 도전적이고 싶다.
최근의 나는 만성피로를 안고 아둥바둥 자기계발을 가장한,
그야말로 틀 안에 나를 끼워맞추려는 노력을 했다.
빨강이든 초록이든 남색이든 똥색이든
비비드한 칼라가 낫다.
검정과 회색이 섞이면 결국 회검은 색이 되고야 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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