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스타툰을 하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.
7월부터 인스타툰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.
주 1회 업로드 도전중이고 현재 4개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.
회사에서 좌천(?)되고 교대근무자가 된 후 우울증과 불안, 공황에 시달렸다.
정신과도 다녔지만 나아지진 않았다.
수익이나 팔로워보다는 내 마음을 털어놓는 공간
독자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 인스타툰으로 수익을 내는 여러 프로작가들도 많지만 나는 내 마음과 이야기를 풀어놓을 곳이 필요했다.
죽음으로 기우는 내 마음을 밧줄로 묶어서 삶이라는 지지대에 걸어놓는 하나의 장치였다.
고작 4개의 게시물만 업로드했지만 아래와 같은 효과를 봤다.
(1) 글감을 적으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.
(2) 우울과 불안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는 시간이 늘었다.
(3) 해보고자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겼다는 성취감.


죽음으로 기우는 내 마음을 밧줄로 묶어서 삶이라는 지지대에 걸어놓는 하나의 장치, 인스타툰
100일간 주어진 삶
고작 인스타툰 100일 도전으로 삶이 주어졌다는 말이 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… 앞으로 남은 85일 또 꾸준히 해보고싶다.
아, 그리고 팔로워는 16명이다… 감사하다. 인스타툰 작가님들이 많고 맞팔요청도 몇번 있었다.
(인스타툰 계정을 키우려고 적극적으로 팔로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. 그래서 4개의 게시물만 있는 나의 계정을 팔로우 해주신 듯…)
아무튼! 삶을 살아가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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